탄광마을 사람들, 인도 자리아
불타는 땅 위에 남겨진 사람들, 자리아의 현실을 응시하다

온빛상11인 | 권학봉
탄광마을 사람들, 인도 자리아
백 년 넘게 지하 석탄이 타오르는 자리아 마을은 생존을 위해 환경을 파괴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땅이다. 정부의 지원 없이 유독한 공기와 물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삶은, 자본주의의 모순을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낸다. 이 작업은 그들의 현실을 상업 사진의 언어로 기록하며, ‘그들’과 ‘우리’ 사이의 거리감을 시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