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색, 열대의 밤을 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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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DAy and Night
질주하는 색, 열대의 밤을 가르다
어둠이 짙게 내린 무앙씽의 밤, 가로등 하나 없는 시골 도로 위에서 각양각색의 오토바이들이 불빛을 피워내며 길을 가른다. 그들은 불타오르는 삶의 에너지를 그대로 담고 있다. 헤드라이트가 쏘아 올린 빛들은 초록과 붉은색으로 어둠을 가르고, 그 빛은 단순한 불빛이 아니라 열대의 삶을 품고 있는 듯하다.
이곳에서 밤은 그저 고요하지 않다. 오토바이의 소리와 그들이 뿜어내는 색채가 어둠을 깨우고, 보는 이의 마음을 요동치게 한다. 사람들은 단순히 길을 달리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만의 빛을 내며, 열정으로 가득 찬 질주를 이어간다. 그들의 불빛은 우리에게 다가와 낯설지만 묘하게 익숙한 감정을 일으킨다.
이 사진들은 열대의 어둠을 깨우는 순간, 삶의 에너지와 열기를 경험한 그 감정을 담아냈다. 각자의 빛이 만들어내는 컬러의 향연은 보는 사람을 그 뜨거운 밤의 중심으로 끌어당긴다. 열대의 밤, 그 안에서 질주하는 색들은 끝없이 마음속에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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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 Hakbong. (2024). SEA: Day and Night – “Racing Colors, Cutting Through the Tropical Night” [Photograph, 7-piece set, 20×30 cm (photograph only)]. SEA: Day and Night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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