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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DAy and Night

붉은 로브 속 이야기: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불교 승려들의 일상과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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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라오스, 캄보디아의 불교 승려들은 그들만의 색채와 깊이를 통해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붉고 주황빛 승복은 태양 아래서 더욱 눈부시게 빛나며, 그 안에 담긴 삶의 무게와 고요함이 섬세하게 전해진다. 어린 수행승들은 장난기 가득한 미소로 서로를 쫓고 숨바꼭질을 하며, 수행과 일상의 경계를 넘나든다. 사원의 안쪽에서는 조용한 기도로 마음을 다스리고, 정성스레 쌓아 올린 공양이 쌓이는 모습에서 깊은 헌신을 엿볼 수 있다.

때로는 시장을 지나거나, 길 위를 걷는 승려들의 발걸음은 단순한 이동 그 이상을 담는다. 그들의 존재는 삶과 수행의 조화, 그리고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의 상징이다. 화려한 사원의 장식과 대비되는 소박한 생활의 면면은, 그들의 세계가 얼마나 다층적인지 보여준다. 승려들의 나날은 무심히 스쳐 지나가지만, 각 장면은 그들의 신념과 전통의 뿌리를 깊이 새기며, 시간을 초월한 서사를 전달한다. 이러한 순간들은 세 나라의 문화적 공감대를 넘어서, 삶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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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 Hakbong. (2024). Tales Within the Crimson Robes: Daily Life and Beliefs of Buddhist Monks in Thailand, Laos, and Cambodia., 40×60 cm (photograph only)]. SEA: Day and Night Exhibition.

소년 승려들의 순간
벽에 기대어 앉아있는 소년 승려와 기둥 뒤에 숨은 또 다른 소년이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대화를 나눈다. 그들의 붉은 로브는 순수함과 소년기의 천진난만함을 대변하며, 절제된 공간 속에서도 활기를 불어넣는다.

사원의 소통
카메라를 들고 있는 승려가 전통 사원 앞에서 친구들과 나눈 미소와 대화의 순간.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장면은 불교의 일상 속에서도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다.

헌공을 위한 준비
사원 내부에서 소년 승려가 가득 찬 수레를 밀며 헌공을 위한 준비를 하는 모습. 그들의 발걸음에는 신앙심과 공동체에 대한 헌신이 담겨있다.

야외에서의 승려들
넓은 바위 벽을 배경으로 한 무리의 소년 승려들이 함께 걸으며, 그들의 표정과 몸짓이 일상 속의 단순한 즐거움을 표현한다.

판매가: 5만원, 2개 이상 구매시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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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 Hakbong. (2024). SEA: Day and Night – “Monk with a Golden Umbrella” [Photograph, 60×90 cm]. SEA: Day and Night Exhibition.

황금빛 우산을 쓴 승려
햇볕 아래에서 황금빛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승려의 모습. 그의 로브와 우산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보여준다.

판매가: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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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 Hakbong. (2024). SEA: Day and Night – “Praying People” [Photograph, 20×30 cm]. SEA: Day and Night Exhibition.

클럽 안 붉은 조명 아래, 사람들은 음악에 몸을 맡긴다. 손을 들고 환호하며 춤을 추는 그들의 모습은 하나의 에너지가 되어 공간을 채운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멈춘 순간의 찬란함이 스며든다.

판매가: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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